'어셈블리' 정재영·옥택연, 동상이몽 속 손잡았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셈블리' 정재영과 옥택연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다른 생각으로 손을 맞잡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3회에는 시위 농성을 벌이려 크레인에 올라가다 떨어져 사망한 배달수(손병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아들 김규환(옥택연)은 큰 충격을 받았고, 아버지의 죽음이 그를 배신한 진상필(정재영)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그는 호랑이굴인 상필의 의원실에 들어가기로 결심, 경찰시험 불합격 이후 그의 의원실에 면접을 봤다. 보좌관 최인경(송윤아)은 안면이 있는 그를 보며 "됐어. 넌 불합격이야. 그만 나가봐. 넌 국회에 어울리는 애가 아니야. 국회는 정치에 관심이 있거나 사랑할 준비가 돼있는 사람이 해야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원실에 들어온 상필은 앞서 해고노동자로서 있던 중 우연히 만난 규환이 "난 해고당해 보는 게 소원"이라며 취업준비생의 간절함을 말했던 것을 기억, "이 친구 합격시키자"고 말했다.

규환은 상필과 손을 잡으며 아버지 달수에게 "아버지, 제가 이 사람 끝장낼 겁니다. 지켜보세요"라고 속 이야기를 전해, 앞으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