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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충격적인 대패로 우울하게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2-15로 크게 졌다.
이날 다저스의 마운드는 처참히 무너졌다. 선발투수 잭 리가 4⅔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대만인 투수 차오 친후이가 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고 6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어 나온 조쉬 라빈 역시 1⅓이닝 1피홈런 2실점.
결국 다저스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56승 43패. 메츠는 50승(48패) 고지를 밟았다.
1회말부터 커크 뉴웬하이스가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메츠가 4점을 앞서 나갔다. 뉴웬하이스는 이날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는 5회초 지미 롤린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으나 5회말 켈리 존슨의 우월 솔로포가 터지는 등 메츠가 8-1로 도망가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메츠는 6회말 대니얼 머피의 우중월 2점홈런, 여기에 루카스 두다의 우월 솔로 아치까지 더해 대거 5득점, 13-2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메츠 선발투수로 나온 맷 하비의 역투에 막혔다. 하비는 홈런 2방을 맞았지만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잭 리가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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