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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루키 해적'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2회말 1아웃에 등장한 강정호는 워싱턴 선발투수 지오 곤잘레스의 3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4회말 2아웃에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노렸으나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는 4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6회말 공격에서 3점을 만회하고 3-5 2점차로 추격했다.
강정호의 9회는 아쉬웠다. 9회초 3루수로 수비 위치를 바꾼 강정호는 1사 1루에서 호세 로바튼의 타구를 처리하려 했으나 실책을 저지르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테너 로크와 맞붙었으나 4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결국 피츠버그는 3-9로 패해 3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전적은 56승 41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89를 유지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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