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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에이스' 콜 하멜스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하멜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고 1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필라델피아는 5-0으로 승리, 하멜스는 데뷔 첫 노히트노런이란 기염을 토했다.
노히트노런은 올해 메이저리그 3번째로 탄생한 기록으로 크리스 헤스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은 것이다.
하멜스는 덱스터 파울러에게 1회와 6회 볼넷을 내준 것이 이날 유이한 피출루였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7패 평균자책점 3.64.
이로써 하멜스의 주가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어 하멜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멜스의 노히터가 필라델피아에서의 마지막 장면일지도 두고볼 일이다.
[콜 하멜스가 노히터를 달성한 순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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