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토종 에이스' 우규민이 후반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우규민은 2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구가 단 1개도 없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우규민은 5이닝을 던지면서 76구를 마크했다.
1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장성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우규민은 3회초 유격수 오지환의 연이은 호수비에 기쁨을 표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 마르테, 김상현, 장성우 등 중심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시킨 우규민은 5회초 박경수, 김사연을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6회초 박기혁과 오정복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린 우규민은 윤지웅과 교체됐다. 윤지웅이 이대형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깜짝 구원 등판한 헨리 소사가 김상현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 우규민의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우규민은 3회초 이대형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다 무릎 부분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5이닝을 소화해냈다. 경기는 6회 현재 LG가 5-0으로 리드하고 있다.
[LG 우규민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kt위즈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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