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삼성이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8-2로 승리했다. 삼성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52승 37패로 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46승43패.
삼성이 올 시즌 한화에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전안타를 때린 뒤 채태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채태인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승엽이 한화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7km 투심패트스볼을 공략, 비거리 110m 선제 우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6호.
이승엽의 홈런은 7회초에도 터졌다. 선두타자로 등장, 탈보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131km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30m 우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7호. 6월 13일 광주 KIA전 이후 오랜만에 나온 1경기 2홈런.
한화는 7회말 2사 후 김경언이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에게 볼카운트 1B2S서 5구 140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9호. 후속 이성열은 윤성환의 초구 129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20m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7호.
삼성은 8회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구자욱의 좌중간 안타, 박해민의 투수 오른쪽 번트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나바로의 좌익수 깊숙한 플라이 때 구자욱과 박해민이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후속 최형우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이어 채태인의 중전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박석민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9회에는 1사 후 구자욱의 볼넷과 2사 후 야마이코 나바로의 우월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하며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6월 27일 KT전 이후 4경기만의 승리. 이어 심창민, 박근홍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멀티포를 가동한 이승엽이 돋보였다.
한화 선발투수 탈보트는 6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탈보트는 시즌 6패(8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권혁, 김범수, 송창식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날 1군에 복귀한 김경언이 솔로포를 쳤으나 전체적으로 무기력했다. 단 5안타에 그쳤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