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승기를 잡은 것은 바로 이병규(7번)의 만루홈런 한방이 터지고 나서였다.
이병규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에서 3회말 1사 만루 찬스 때 등장해 우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LG가 5-0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강력한 한방이었다. 이병규의 시즌 12호 홈런은 LG가 9-0으로 완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병규는 이날 KT 선발로 나선 정대현의 123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25m짜리 아치를 그렸다.
경기 후 이병규는 "최근 타격이 부진해 팀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마음이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칠 것임을 다짐했다.
[LG 이병규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kt위즈의 경기 3회말 1사만루서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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