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추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며 아쉬워했다.
수원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에서 전북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수원은 승점 40점으로 선두 전북(승점50점)에 10점 차로 뒤지게 됐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했다. 아쉬운 점은 결정적인 추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보니 후반에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렇지만 선수들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과 승점 차가 벌어졌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하면 8월부터 다시 전북을 추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원은 서정진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서정원은 “측면 선수인데 전방에서 잘했다 전북의 양쪽 측면을 노린 작전이 잘 됐다. 원톱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이 뛰어서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고 그래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강팀이다. 하지만 그런 전북의 아킬레스건을 파고들려 했다. 그렇다 보니 치고 받는 양상이 됐다. 오늘 날씨가 더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많이 뛰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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