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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진수가 풀타임 활약한 호펜하임이 바이에른 뮌헨에 역전패를 당했다.
호펜하임은 22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호펜하임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뮌헨에 1-2로 졌다.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호펜하임 뮌헨전 패배로 올시즌 리그 초반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호펜하임은 쿠라니와 볼란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주베르, 폴란스키, 슈미트, 슈베글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는 김진수, 쉴레, 쉬헤르, 카데레벡이 맡았고 골문은 바우만이 지켰다.
뮌헨은 괴체, 코스타, 로번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달, 뮐러, 알론소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알라바, 베나티아, 보아텡, 람이 책임졌고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호펜하임은 경기시작 1분 만에 볼란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볼란트는 뮌헨 수비진의 백패스 미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전반 41분 뮐러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뮐러는 골키퍼 바우만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골문앞에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은 한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뮌헨은 후반 20분 비달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뮌헨은 후반 27분 보아텡이 호펜하임의 프리킥을 막는 과정에서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호펜하임은 보아텡의 퇴장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폴란스키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쳤다.
뮌헨은 경기 종반까지 구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레반도프스키와 뮐러 등이 꾸준히 골문을 두드린 뮌헨은 후반 44분 레반도프스키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코스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호펜하임 골문을 갈랐고 뮌헨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호펜하임의 김진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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