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달에 천만영화 2편이 탄생한다. ‘암살’과 ‘베테랑’이 역대 가장 뜨거운 쌍끌이 흥행으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은 22일 53만 5,34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51만 8,246명이다.
이같은 흥행속도를 감안하면 ‘베테랑’은 다음 주말을 전후해 한국영화로는 ‘암살’에 이어 13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17번째 천만영화 타이틀을 거머쥔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 조태오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암살’이 친일파를 응징하는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냈다면, ‘베테랑’은 평범한 서민인 서도철(황정민) 형사가 갑질을 일삼는 재벌(유아인)을 응징하는 모습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폭염 속에 통쾌한 액션과 시원한 웃음을 갈망하는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는 평이다.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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