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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시즌 38번째 세이브를 달성했고 한신은 3-1로 승리했다.
9회초 선두타자 오토사카 도모를 초구에 땅볼을 유도, 직접 잡아 1루에 아웃시킨 오승환은 야마시타 구키와의 대결에서는 3구 만에 2루 땅볼로 제압해 가뿐하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 가지타니 다카유키 역시 3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이닝 퍼펙트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이날 투구수 7개로 가뿐하게 경기를 마친 오승환은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95에서 2.90으로 낮췄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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