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최정은 다음주부터 선발로 나갑니다."
SK는 23일 인천 NC전서 다시 한번 타순을 바꿨다. 이날 SK는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박정권(1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2루수)-박재상(우익수)-앤드류 브라운(3루수)-김성현(유격수)-유서준(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최근 SK는 거의 매 경기 선발라인업이 바뀐다.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었는데 최상의 타순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 부진한 선수도 많고, 부상자도 많았다.
김용희 감독은 "타선이 회복이 됐으면 좋겠다. 특히 김강민과 최정이 회복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부상으로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정의 경우 22일 강화 화성 히어로즈전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희생플라이 1개로 1타점을 기록한 뒤 1군에 등록됐다. 그러나 아직 선발라인업에 들어올 수준의 몸 상태는 아니라는 게 김 감독 설명. 그는 "정이는 다음주부터 선발로 나간다"라고 했다.
김 감독도 당연히 타순을 흔들고 싶지 않다. 그러나 워낙 타순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타순을 바꾸는 것이다. 강팀일수록 당연히 라인업 변화가 적다. 김 감독은 "타순이 몇 경기라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일단 다음주 최정의 정상 합류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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