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50km대 강속구를 자랑하는 넥센 우완투수 김영민이 실책으로 찾아온 고비를 끝내 넘지 못했다.
김영민은 2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 3실점(1자책)을 남겼다.
이날 김영민은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2루수 서건창이 두 차례 범한 실책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았다.
4회말 서상우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김영민은 최경철에게 사구를 내주는 등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대타로 나온 오지환을 3루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곧이어 또 한 차례 고비가 찾아왔다.
임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김영민은 이진영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서건창의 실책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히메네스에게 사구를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김영민은 서상우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손주인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결국 넥센은 투수를 김택형으로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김영민의 투구수는 81개.
[김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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