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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300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19.100점)가 금메달,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 18.500점)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서 전 종목 18점대를 받아 모두 결선행을 일궈냈다. 그러나 후프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선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볼 17.700점으로 4위, 곤봉 17.100점으로 6위, 리본 16.850점으로 5위에 그쳤다. 최근 손연재는 메달을 떠나서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서 꾸준히 18점대를 찍었으나 이날 종목별 결선서는 잔실수가 많이 나오면서 점수가 많이 떨어졌다.
손연재는 소피아월드컵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이번 카잔월드컵서 동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하지만, 러시아 빅3(마문, 야나 쿠드랍체바, 솔다토바)의 벽과 함께 광주 유니버시아드서 손연재에게 판정패했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다는 걸 확인했다.
손연재는 9월 7일 개막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올 시즌 손연재의 마지막 대회다. 이후 본격적으로 리우올림픽 체제에 돌입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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