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과연 '끝내기의 사나이' 다웠다.
LG 유격수 오지환은 '끝내기'와 깊은 인연의 소유자다. 오지환은 2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12차전에서 4-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우월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이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하지만 끝내기와는 인연이 깊다. 올해도 두 번째 끝내기다. 지난 7월 8일 잠실 롯데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던 그다. 끝내기 안타(홈런 포함)만 개인 통산 6번째.
경기 후 오지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면서 "어제(22일) 결정적인 실수가 계속 마음에 걸려 경기 전부터 더욱 집중하고자 했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시는데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22일 잠실 넥센전에서 9회초 박헌도의 타구에 아쉬운 실책을 범했었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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