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한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6연패에 몰아넣으며 먼저 웃었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시즌 전적 58승 61패를 기록했다. 반면 6연패 늪에 빠진 KIA는 시즌 전적 56승 61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에 이어 박정진,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랐고, KIA는 홍건희를 필두로 박준표, 김병현, 신창호, 유창식, 한승혁이 이어 던졌다.
한화는 정근우-이용규-김경언-김태균-제이크 폭스-최진행-조인성-김회성-권용관이 선발 출전했고, KIA는 신종길-김원섭-김주찬-브렛 필-이범호-김민우-나지완-박찬호-이홍구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한화.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의 중전 안타에 이은 이용규의 우중간 3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IA도 2회초 선두타자 브렛 필이 안영명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대포 2방을 더해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다.
3회말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김경언이 2루수 키를 살짝 넘는 적시타를 터트려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끝이 아니었다. 김태균의 중견수 뜬공으로 상황은 1, 3루로 변했고, 폭스가 홍건희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5-1로 달아났다. 바깥쪽 낮은 129km 슬라이더를 제대로 걷어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조인성이 홍건희의 143km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 단숨에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이 안영명의 3구째 126km 슬라이더를 통타,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자 한화도 6회말 선두타자 김회성이 KIA 신창호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발사, 다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말 2사 후 정근우의 2루타에 이은 이용규의 적시타로 8-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선두타자 이범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고, 6연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은 6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박정진이 2이닝, 송창식이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이용규(4안타 1득점)와 정근우(3안타 3득점)가 7안타 4득점을 합작하며 제 역할을 해냈고, 폭스는 쐐기 스리런 홈런으로 시즌 3호포를 장식했다. 김회성과 조인성도 홈런 하나씩을 보탰다.
KIA 선발투수 홍건희는 2⅔이닝 만에 홈런 3방 포함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타선에서는 필이 홈런 포함 2안타를 터트렸고, 신종길도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이글스 제이크 폭스가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첫 번째 사진), 사진 = 청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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