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두산이 이틀 연속 SK를 제압했다. 어느덧 5연승이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오재원의 결승타와 선발 장원준의 호투 속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7승 50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5연승. 반면 SK는 4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더욱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시즌 성적 53승 2무 62패.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SK는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최정이 장원준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두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2사 이후 김현수의 볼넷과 도루로 찬스를 만든 뒤 양의지의 2루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추가점은 두산 몫이었다. 두산은 7회말 김현수와 양의지 연속안타와 홍성흔 고의사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3-1을 만들었다.
SK가 이내 반격에 나섰다. SK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의윤이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이재원이 좌중월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3-3.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이어진 8회말 정수빈의 우익선상 2루타와 김현수의 고의사구, 양의지 몸에 맞는 볼로 다시 한 번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로 들어선 오재원이 윤길현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여기에 대타 박건우의 우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오재원은 이날 유일한 안타를 결정적 순간에 날리며 활약했다. 김현수도 2안타 2볼넷, 양의지도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선발 장원준은 8회 동점 홈런을 맞으며 승리투수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타자들이 점수를 뽑으며 시즌 12승(9패)째를 챙겼다.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
SK는 홈런 두 방이 터지기는 했지만 4안타 빈공 속 두산에 또 다시 고개를 떨궜다.
[두산 오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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