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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왕년의 체조선수 추리민이 호주에서 물에 빠져 사망했다.
중국 리닝의 동료 체조선수였던 추리민(鄒利敏.쩌우리민)이 지난 달 31일 오후 1시 30분 경 호주 사우스 두라스((South Durras)의 다크 비치에서 조난을 당해 사망했다고 중국신문망 등서 2일 보도했다.
이날 추리민은 해변 암석 위에서 낚시를 하다 갑자기 거세게 몰려온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으며 구조대가 1시간 30여 분 뒤에 바다에서 사체를 끌어냈다.
추리민은 지난 1984년 LA 올림픽 당시 리닝(李寧)과 함께 출전해 남자체조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으며 철봉이 주특기였다. 1985년 세계체조선수권에서도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1986년 은퇴 후 중국 체조 코치를 거쳐 호주로 건너가 1993년부터 호주스포츠연구소 체조코치로 있었고1999년부터는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워든 밸리 짐내스틱스 클럽에서 고급 코치로 체조선수를 육성해왔다.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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