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오늘(3일)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이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다.

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한국방송협회의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식을 앞두고 한국방송협회 측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예능 프로그램이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받는 것은 지난 1999년 MBC '칭찬합시다'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무한도전'의 수상은 본심 심사위원 전원의 일치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무한도전'이 예능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매 회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하며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에서는 연출자인 김태호 PD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얘기할 예정이다.

이외에서 시상식에서는 아이돌그룹 엑소가 가수상을, 가수 이승철이 문화예술인상을, 배우 조재현이 연기자상을, 개그맨 유민상이 코미디언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이날 3시부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무한도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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