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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자가당착' 김선 감독이 5년 전 개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영화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배급 인디플러스) 언론시사회에는 김선 감독이 참석했다.
김선 감독은 "너무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해 "5년 전에 만들었던 이유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영화다"라며 "꼭 이명박 정권이 끝나기 전에 개봉했어야 할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만들어졌다면 똑같지 않았을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끝나기 전에 영등위가 상영 금지를 내림으로써 이명박 정권에 개봉을 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는 약 5년 동안 심의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은 정치 풍자 코미디 영화다. 영등위를 상대로 긴 법적공방 끝에 청소년관람불가로 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
[김선 감독.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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