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삼성이 4연승을 질주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4-2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74승 46패.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호투해준덕분에 편안한 경기가 될 수 있었다"며 "경기 초반에 나온 나바로의 홈런 2방이 결정적이었다. 찬스마다 적시타가 잘 나온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차우찬은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인 12개 삼진을 잡아내는 등 7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2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야마이코 나바로도 1회에 이어 4회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4일 타일러 클로이드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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