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두산의 6연승을 저지했다.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17안타 15득점을 올린 타선을 앞세워 15-4로 완승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69승48패2무로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연승을 5에서 마쳤다. 67승51패로 3위 유지.
NC가 삼성과의 선두전쟁서 2연패한 아픔을 털어냈다. 반면 두산은 시즌 최다 5연승 기세를 몰아 2위 공략에 나섰으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초반부터 NC 타선이 폭발하면서 승부가 쉽게 기울었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볼넷과 2루 도루, 김종호의 진루타,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 에릭 테임즈가 두산 선발투수 허준혁의 초구를 통타, 달아나는 투런포를 쳐냈다. 3회말에는 김종호의 볼넷, 나성범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찬스서 테임즈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 이호준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초 유민상과 김재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4회말 2사 후 김종호의 안타와 도루, 나성범의 볼넷, 테임즈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달아났다. 두산이 6회초 오재원의 좌전안타와 김재호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추격하자 NC는 6회말에만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무사 1,2루 찬스서 나성범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테임즈의 우월 투런포, 박민우의 2타점 중전적시타가 연이어 나왔다.
NC는 7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좌월 솔로포, 테임즈의 볼넷과 모창민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찬스서 노진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2사 후 오재일의 볼넷에 이어 김응민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좌월 투런포로 장식하며 추격했지만,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임정호, 이민호, 이혜천, 박명환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테임즈가 4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성범도 3안타 4타점 4득점으로 매우 좋았다.
두산 선발투수 허준혁은 2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노경은, 이원재, 김명성, 이재우, 오장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오재일, 유민상, 김재호가 2안타를 쳤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나성범과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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