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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SBS 아나운서 김환이 자신이 한 19금 말실수 3종을 공개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개그맨 변기수, 가나 며느리 글라디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예전에는 김환을 굉장히 순수하게 봤는데, 참 보면 벌수록 능글능글하다. '야생동식물'을 '야동생식물'이라고 하고 또 실수를 했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환은 "그러고 나서 일주일 후에 칸 국제만화영화제에서 '뽀로로'가 대상을 수상했는데, '뽀로로'라는 그 발음이 총각 때니까 쉽지가 않아 라디오 생방송 뉴스에서 '포로노'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김환은 이어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나서 초코바의 유통기한 관련 뉴스 중 상품명을 얘기를 하는데 내가 '자위시간'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 이후에 경위서를 한꺼번에 세 개를 썼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원희는 "그러고 보니까 이 분 야하게 생겼네. SBS 야한 아나운서 김환"라고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 서귀포사업소 부소장 마라도 사위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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