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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는 3경기 연속 안타, 타점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302에서 .300로 내려갔다.
주춤하던 이대호는 최근 3경기에서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9경기만에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라쿠텐 선발 도무라 겐지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커터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 세 번째 타석은 6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등장했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은 7회 돌아왔다. 팀이 7-0으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 토모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7회 대거 5득점하며 7-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 77승 4무 37패로 퍼시픽리그 선두.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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