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장, 단점이 있다."
동부가 5일 랴오닝(중국)을 잡고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예선 3연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동부는 6일 이변이 없는 한 모비스와 결승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동부는 3일 예선 맞대결에 이어 6일 결승전, 그리고 12일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최근 2주간 3차례나 맞대결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김영만 감독은 "기쁘다. 시즌 첫 대회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이어 "시즌 개막 직전에 치르는 이번 대회는 장, 단점이 있다. 스케줄만 놓고 보면 빡빡하다. 지난 시즌이 늦게 끝났고(챔피언결정전까지 치렀기 때문.) 이번 대회 직전 프로아마 최강전을 치렀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에 시즌 개막이다. 전체적으로 빡빡하다. 선수들이 부상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했다. 반면 김 감독은 "시즌 전초전으로서 실전 경기를 통해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걸 맞춰보고 안 되는 부분도 고쳐나가면서 대비하는 건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김 감독은 "허웅과 두경민에게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주문했다. 상대가 키 가큰데 자꾸 안으로 들어가더라. 그러지 말고 밖에서 슛을 던지라고 했다. 그 밸런스를 맞추지 못했다. 벤슨도 파울트러블에 일찍 걸리면서 높이에서 차이가 났다"라고 했다. 이날 동부는 경기 중반까지 랴오닝의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다.
김 감독은 "벤슨은 아직 예전의 몸 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팀에 합류했을 때보다는 좋아졌다. 김주성은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 경기 막판에는 예전 모습이 나왔다. 주성이는 영리하다. 시즌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모비스와의 결승전과 다음주 개막전 모두 중요하다. 다 이기고 싶다"라고 했다.
[김영만 감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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