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발투수로 새 출발을 하고 있는 롯데 좌완투수 이명우(33)가 숱한 위기에도 호투를 선보였다.
이명우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명우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사직 NC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 3실점을 남겼으며 이번에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선발로 연착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회말 선두타자 임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정성훈을 삼진 처리했고 박용택의 잘 맞은 타구를 중견수 짐 아두치가 호수비로 아웃시킨 뒤 미처 1루로 귀루하지 못한 임훈까지 아웃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2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중전 안타, 서상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이명우는 채은성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을 했고 최경철에게 볼넷을 준 뒤 손주인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2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롯데 타자들은 3회초 집중타를 선보이며 4-2로 역전시켜 이명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명우는 3회말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히메네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했으며 4회말 오지환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지만 유강남을 유격수 플라이로 막았다. 5회말 1사 1,2루 위기에사도 박용택과 히메네스를 나란히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았다.
이명우는 롯데가 5-2로 앞선 6회말 교체돼 시즌 첫 선발승의 기회를 잡았다.
[이명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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