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9-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75승 48패. 반면 KIA는 전날 승리를 잇지 못하고 시즌 성적 58승 64패가 됐다.
2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삼성이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이흥련 안타와 김상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박한이가 유창식을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박해민의 볼넷과 도루, 상대 폭투로 만든 찬스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 채태인과 김상수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며 6-0까지 달아났다.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5회초 공격에서 이범호의 솔로홈런과 백용환의 좌월 투런홈런이 연이어 터지며 3-6으로 따라 붙었다.
그러자 삼성은 5회말 최형우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 최형우 홈런과 채태인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한이가 유일한 안타를 결승 3점포로 장식했으며 최형우와 채태인, 박해민도 제 몫을 해냈다.
반면 KIA는 선발 유창식이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며 타선도 3안타 빈공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삼성 장원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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