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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프로골퍼 박세리의 아버지가 골프 때문에 딸을 시집보내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는다며 속상해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새로 합류하게 된 박세리-박준철 부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준철은 요즘 박세리가 왜 시합에 나오지 않느냐고 물어본다고 주의 사람들의 반응을 전하던 중 "그것 때문에 시집 안 보낸다고 자꾸 그러니까 할 말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사람들에게 "지금은 옛날 같지 않아서 본인 주장으로 모든 걸 하기 때문에 본인이 간다면 모르지만 억지로 가라고 못하지 않냐"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준철 씨는 박세리가 일이 많아 결혼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고 전하다 딸에게 혼이 나고 말았다.
박세리는 "아빠 그런 소리 하면 안 된다니까"라고 말했고, 아버지 박준철은 금세 시무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빠를 부탁해' 방송부터 배우 이덕화 부녀와 골프선수 박세리 부녀가 새로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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