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아드리아노(브라질)가 팀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드리아노는 7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9일 포항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9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 7월 대전에서 서울로 이적한 아드리아노는 이후 서울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 3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항전이 서울 홈경기 데뷔전인 아드리아노는 "홈팬들 앞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집중해서 임하겠다"며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한달 동안 팀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 이적 이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드리아노는 목표를 묻는 질문에 "서울에 오게되어 행복함을 느낀다.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서울에서 활약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팀에 승리를 안겨주고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하고 있다. 목표는 득점왕이다.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훈련때 집중력을 끌어올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드리아노는 올시즌 11골을 기록해 중국으로 떠난 에두(브라질)와 함께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주영과의 호흡에 대해선 "한국에서 이렇게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과 뛰어 영광"이라며 "박주영과 호흡이 빠르게 맞아 들어가고 있다. 박주영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감독님이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과 호흡이 잘맞고 있다. 적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부문이 팀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보통 선수가 이적하면 팀 적응에 시간이 걸리지만 나는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드리아노.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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