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구자룡이 수원팬이 선정한 8월 MVP로 선정됐다.
수원삼성 블루윙즈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삼성 블루윙즈 구자룡이 ‘블루윙즈미디어’가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2015 시즌 8월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 데뷔이후 처음이다.
구자룡은 지난 8월에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평점 6.85점을 받았다. 구자룡은 연제민과 함께 수원의 수비를 이끌었다.
구자룡은 수상 소감에서 “기분이 얼떨떨하다. 클럽하우스에 걸려있는 매 월 MVP 사진을 보면서 나도 한번쯤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8월 MVP에 선정이 되어서 나 자신도 놀랬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 혼자 잘해서가 아니라 함께 뛰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나를 믿고 기용해주시는 감독님과 코칭스탭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항상 큰 목소리로 언제 어디서나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한 선수가 될 수 있게 항상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자룡에 이어 권창훈과 염기훈이 각각 6.76점, 6.6점으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에서는 구자룡의 첫 MVP를 기념해 특별한 경매를 실시한다. 구자룡이 실제로 입고 뛴 20주년 레트로 실착 유니폼을 경매해 낙찰 된 팬에게는 MVP 시상 기회를 제공한다. 낙찰 금액은 연말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에 사회공헌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경매 시작가는 11만 629원이다. 이는 구자룡이 프로 입단 후 데뷔전을 치른 11년 6월 29일에서 의미를 딴 것. 경매 이벤트는 오는 7일 오후 구단 페이스북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구자룡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일 인천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 될 예정이다.
[8월 MVP로 뽑힌 수원삼성 구자룡. 사진 = 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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