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류수영, 셀카 삼매경…귀요미 표정도 '척척'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류수영이 셀카 찍기에 빠졌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 8회에서는 알콩달콩 사랑에 빠진 오인영(다솜)과 차명석(류수영)의 비밀연애 대작전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180도 달라진 류수영의 모습이 담긴 8회 촬영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류수영은 셀카를 찍느라 정신이 없다. 푸른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거나,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는 등 어설픈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얼짱각도를 찾아 헤매는 차명석의 모습이 신기한 듯, 주변을 지나가는 학생들도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어 더 큰 폭소를 유발한다.

그동안 차명석은 고지식하고 수학밖에 모르는 답답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로지 수학, 숫자 이야기만 하는 그를 보고 오인영은 '수학 변태'라는 별명까지 지어줬을 정도다.

이번 사진은 사랑에 빠진 뒤 한껏 밝아진 차명석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 막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도끼 눈을 뜨고 지켜보는 종갓집 식구들 몰래 설레는 비밀연애를 즐길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어떤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 코믹 명랑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류수영. 사진 = 래몽래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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