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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파격 의상으로 타이틀곡 '덤 덤(Dumb Dumb)'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레드벨벳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 프리뷰 행사가 진행돼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 등 레드벨벳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덤 덤' 뮤직비디오 최초 공개에 이어 취재진 앞에서 무대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포토타임만 사진 촬영을 허용하고 '덤 덤' 무대 사진 촬영은 비공개로 전환했는데, 실제로 이날 레드벨벳 멤버들은 깜짝 놀랄만한 의상으로 등장해 눈길 끌었다.
다섯 멤버가 청바지와 흰색 상의로 스타일을 맞춘 가운데, 청바지 앞 부분을 허벅지 위부터 발목까지 모두 찢고 맨살을 드러낸 파격 의상이었다. 일부 패셔니스타 사이에서 유행하는 청바지로, 과연 레드벨벳이 주 팬층인 10~20대에게 해당 패션을 유행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멤버들은 파격 청바지 패션에 대해 "살짝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서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너스레 떨며 "땀이 나긴 하지만 통풍이 잘 된다. 시원하다"며 웃었다.
레드벨벳이 9일 0시 발표하는 '더 레드'는 타이틀곡이 '덤 덤'이다. 중독적인 훅과 그루비한 비트가 인상적인 업 템포 팝 댄스곡이란 게 SM엔터테인먼트 설명이다. 영국 작곡가팀 LDN Noise(런던 노이즈)가 작업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은 노랫말이다.
'덤 덤' 컴백 첫 무대는 10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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