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송승준, 기회 되면 1이닝 정도 불펜 등판 가능."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송승준은 오늘 기회 되면 1이닝 정도 불펜 등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승준은 지난 12일 오른팔 굴곡근에 경미한 염증이 발견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근 한 달 만인 8일 엔트리에 복귀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한 송승준의 복귀는 5위 다툼이 한창인 롯데에 천군만마와 같다.
이 감독은 "송승준은 기회가 되면 1이닝 정도 던질 수 있다"며 "괜찮으면 이번주 목~토요일 중에 상황 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민호는 치는 건 괜찮은데 던지는 게 문제다"며 "본인은 한다고 하는데 몸 상태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최근 담 증세로 3경기에 결장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이는 오늘 나간다"며 "재균이가 어느 정도만 쳐주면 팀에 도움이 된다. 잘 치려는 욕심이 많은데, 편하게 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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