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 12인 엔트리가 전격 변경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문성곤, 강상재, 최준용이 11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한다"라고 했다. 윌리엄존스컵을 마친 대표팀은 8일 진천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2015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23일~9월 3일 중국 후난성 장사) 개막이 2주가 채 남지 않았다.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멤버를 3명 교체했다.
일단 불법도박에 연루된 김선형은 대표팀에서 빠지는 게 확정적이었다. 여기에 하승진과 윤호영도 대표팀에서 완전히 빠졌다. 윤호영은 프로아마최강전서 다쳤던 발목이 여전히 썩 좋지 않다. 하승진도 여러 잔부상이 있었고, 결국 대표팀 일정을 완주하지 못했다.
김동광 감독은 대신 문성곤, 강상재, 최준용을 11일 합류시킨다. 본래 김 감독은 김선형 대신 수비력만큼은 국제무대서 입증된 양희종을 대체자원으로 합류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양희종의 몸 상태 역시 여전히 썩 좋지 않다. 또한, 부상자 속출과 불법도박 파문(오세근, 전성현)으로 KGC도 은근히 양희종 차출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결국 김 감독의 선택은 문성곤, 강상재, 최준용. 대학농구를 이끄는 유망주다. 특히 강상재의 경우 대표팀 훈련에선 지지부진했지만, 프로아마최강전서는 향상된 벌크업으로 묵직한 포스트업, 골밑 수비력과 외곽슈팅력을 선보였다. 수비력이 좋고 3점 폭발력이 있는 문성곤, 장신 스윙맨으로서 가치가 있는 연세대 최준용도 대표팀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들이다.
대표팀은 21일 장사로 떠난다. 새로운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이 호흡을 맞출 시간은 정확히 열흘이다. 열흘 내에 조직력을 정비할 수 있을까. 쉽지 않겠지만, 해보는 데까지 해봐야 한다.
[위에서부터 문성곤, 강상재, 최준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