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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엠블랙 멤버 승호가 폭행사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승호는 11일 오후 엠블랙 공식 카페를 통해 이어 승호는 "여러분들에게 안 좋은 소식을 알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폭행사건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승호를 폭행한 A씨가 현재 소속사의 이사라고 알려진 것과 관련 "잘못된 보도로 인해 회사와 관계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있어서 팬들 역시 화나있는 것 같다"며 "일이 일어났을 때 달려와 준 것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을 때 나보다 더 화내고 감싸줬던 것 역시 회사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호는 "팬들이 나를 걱정해 준 덕분에 나는 하나도 힘들지도, 상처 받지도 않았다"며 "다친 곳도 없고, 심적으로 좋지는 않지만 팬들 덕분에 힘이 났다. 다시 한 번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따뜻한 마음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승호는 "현재 남미 투어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 팬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멋진 모습으로 찾아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안좋은 일 따위는 잊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승호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사건 당시 승호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현재는 처벌을 원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보도된 승호의 폭행 사건의 이사 A씨는 현재 제이튠 캠프 소속 직원이 아니다. 이사 A씨는 2년 전 당사를 퇴사한 상태"라며 "어제 밤 두 사람은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서로에게 오해가 있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하 엠블랙 승호의 공식입장 전문
승호입니다~!
이렇게 팬 여러분들에게 안좋은 소식을 알리게되어 정말 죄송하고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 역시 저의 의사였습니다.
잘못된 보도로 인해 회사와 관계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있어서 팬들 역시 화나있는 것 같고, 이 일에 있어서는 제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글을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가장 먼저 일이 났을 때 달려와준 것도 회사 사람들이었고,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을때 저보다도 더 화내주고 감싸주었던 것 역시 우리 회사 분들입니다. 그리고 팬여러분들도 저를 걱정해주셔서 저는 하나도 힘들지도 상처 받지도 않았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라는걸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일이 커지며 걱정해가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구설수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 같아 멤버들에게도, 가족들, 팬여러분들에게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더는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팬여러분들도 더 이상 걱정 안해도 되요.
다친 곳도 없고, 심적으로도 좋지는 않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저는 힘이나고, 다시 한 번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한 따뜻한 마음을 받았습니다.
이제 곧 남미투어준비도 한창이고,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도 무엇을 할까 고민 또 고민하며 멋진 모습으로 찾아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러니 안 좋은 일 따위는 다 잊으시고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A+ 팬여러분들 이따 채팅이나 합시다.
[엠블랙 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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