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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연투에 나섰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에 위치한 고시엔구장에서 펼쳐진 2015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12일) 히로시마전에서 동점 상황에 출격,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는 팀이 0-2로 뒤진 9회초 등판했다.
선두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2루수 플라이로 잡은 오승환은 브래드 엘드레드의 파울 타구를 2루수가 잡아내면서 가뿐하게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노마 타카요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해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결국 도바야시 쇼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범했다. 이어 다나카 고스케를 사구로 내보내며 흔들린 오승환은 이시하라 요시유키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겨우 이닝을 종료했다. 한신은 9회말 공격에서 득점이 없어 0-3으로 패했다.
이날 오승환은 21구를 던졌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63에서 2.73으로 높아졌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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