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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데뷔한지 이제 갓 한 달이 넘은 트로트 신예스타 연분홍이 예능 첫 나들이 부터 우승을 거머쥐었다.
연분홍은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끝까지 간다'에서 우승자로 등극했다. 특히, '끝까지 간다'는 그룹 플라워 고유진 이후로 오랫동안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연분홍이 우승자로 오른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첫 예능 출연에 우승까지 한 그녀의 모습을 보며 제작진을 포함해 자리에 있던 선배가수들까지도 입을 쩍 벌릴 정도로 놀랐다는 후문. 결선에서 가수 나비와 정재욱이 나란히 가사로 실패하며 우승의 후보가 나올 것인가 나오지 않을 것인가로 의견이 좁혀졌고, 연분홍만이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지난 주 할머니가 공개했던 가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는 연분홍이 마음속으로 접수를 해두었던 곡인데 그 곡을 자신의 곡으로 뽑으며 운까지 따라줬다. 할머니께서는 자신이 들고 나온 노래가 뽑히자 아이처럼 좋아했고, 연분홍 역시 할머니의 노래가 뽑혀 준 일에 감사하듯 노래에 흥을 더 했다.
이번 '끝까지 간다'에서 연분홍은 트로트 가수 답게 애절한 발라드를 부르기도 하고, 진정한 트로트를 정통으로 부르는 면도 함께 보여주었다. 게다가 트로트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는 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트로트가수 연분홍.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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