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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토트넘)이 팀 적응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3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토트넘의 전담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타운센드와 교체될때까지 60분 남짓 활약하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손흥민은 14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데뷔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데뷔전은 나에게는 놀라운 일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며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데뷔전이었을 뿐이었다. 더 많은 활약을 원한다. 팀에 적응하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선덜랜드전에서 후반 37분 터진 메이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덜랜드를 1-0으로 꺾고 올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팀이 시즌 첫 승리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 선수들은 정말 잘했지만 더 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과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며 "손흥민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우리팀에게 있어 매우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은 오는 18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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