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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맹추격했다.
텍사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즈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75승 67패, 휴스턴은 77승 66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타구가 휴스턴 코레아의 호수비에 막혔으며 3회에는 오른쪽 팔뚝에 맞는 공으로 1루 진루를 이뤄내며 1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5회와 8회에는 각각 3루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고군분투했으며 이후 등판한 키오니 켈라가 필더와 모어랜드의 홈런포등을 등에 업고 승리투수가 됐다.
휴스턴이 경기 초반을 리드했다.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호세 알투베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1-0리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2회말 4번타자 필터가 휴스턴 잭 라우리의 실책으로 1루 진루를 시작으로 나폴리의 좌중간 안타, 8번타자 오도어의 중전 2루타에 힘입어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휴스턴은 5회말 다시 한번 달아나기 시작했다. 텍사스 해멀스의 보크로 좌전 2루타로 얻어낸 2루주자 마리스닉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코레아의 2루수 땅볼로 마리스닉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후 텍사스는 6회말 미치 모어랜드의 시즌 20번째 투런포 홈런에 힘입어 3-2 역전을 일궈냈다. 비거리 122m다.
휴스턴은 7회 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결판은 8회로 결정났다. 8회말 텍사스는 벨트레의 홈인과 주포 필더의 홈런으로 2점을 보태며 5-3으로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휴스턴 선발투수 카즈미어는 7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며 이어 등판한 윌 해리스는 팀패배를 면치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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