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산 기자] "송창식, 여유 있게 잘 던졌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전적 62승 69패로 7위를 유지했다. 2연패로 시즌 전적 61승 67패를 기록한 KIA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이며 5강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등판한 송창식이 5⅓이닝을 1피안타(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8승(7패)째를 챙겼다. 송창식은 이날 79구를 던져 올 시즌 투구수 1946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강경학이 3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정근우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성열은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경언과 조인성을 제외한 선발 타자 7명 모두 안타를 터트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송창식이 여유 있게 잘 던져줬다. 컨트롤이 좋았다"며 "타선에서는 최진행과 이성열이 잘 쳤고, 결정적일 때 강경학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16일) 선발투수로 안영명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고,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보내 2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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