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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는 호날두는 개인 통산 80호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샤크타르 호네츠크를 상대로 전반 30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벤제마는 상대 골키퍼 피아토프가 골문앞에서 놓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렸다. 호날두가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스르나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졌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샤크타르 도네츠크 수비수 하제베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 36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마르셀루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 피아토프가 막아내자 호날두는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파리생제르망(PSG)은 말뫼(스웨덴)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PSG는 디 마리아와 카바니의 연속골로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D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키엘리니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만주키치와 모라타가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샤크타르 도네츠크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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