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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임창정이 어린 시절 거만했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압구정동 M아카데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임창정은 수록곡 '스무살 어린 시절'에 대해 "원래 어렸을 땐 스무살이면 아저씨라고 생각했다"라며 "정말 '서른살이 되면 자살할거야' 생각했었다. 정말 거만한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지금은 친구들과 '행복하지 않느냐'는 말을 한다. 또 다른 게 있고 양파껍질처럼 벗기면 벗길 수록 촉촉한 게 있고 또 재미있지 않냐"라며 "어른이 돼서 이런 얘기 해주지도 않으면 그게 무슨 선배겠냐. 하루라도 더 산 우리가 그래도 한 마디 정도는 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 곡은 스프트록 장르로, 인생 선배 임창정의 재치있는 충고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간주 파트의 내레이션은 임창정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코믹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신보는 오는 22일 발매.
[가수 임창정. 사진 = NH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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