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산 기자] "얼마나 칼을 갈았을지 궁금하네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강한울을 언급했다.
강한울은 올 시즌 1군 75경기에서 타율 2할 1푼 3리(235타수 50안타) 홈런 없이 1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으나 갈수록 감이 떨어졌다.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는 타율 4할(40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강한울은 오늘 유격수 복귀전을 치른다"며 "코치진 평가가 좋았다. 얼마나 칼을 갈았을지 궁금하다"며 기대하는 눈치였다. 강한울은 이날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KIA는 신종길-김원섭-김주찬-브렛 필-이범호-김민우-오준혁-백용환-강한울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아울러 "이범호는 아프지 않고 2할 7푼대까지 끌어올렸다"며 "일단 자기 기본 역할은 해주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조쉬 스틴슨은 본인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더라. 일단 휴식 주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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