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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그룹 빅뱅의 탑이 팬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다.
16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는 '귀한 질문 신나게 답해드립니다'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탑은 무거운 분위기 속 자유자재로 카메라를 조종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30분이라는 시간은 탑의 넘치는 매력을 담기에는 극도로 짧은 시간이었다. 탑은 "내가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재미없게 해드린 것 같다"라며 수줍어했지만 누구보다 소통왕의 모습으로 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명쾌하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탑은 "진솔하게 대답할테니까 제발 진솔하게 답할 수 있도록 진지한 질문 부탁드린다"라며 진지하게 답하려 했지만 탑의 사소한 것까지 궁금한 팬들의 창의적인 질문 공세에 이내 진지함을 잃고 빙구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SNS에 앨범 스포일러 사진들과 자신이 좋아하는 가구, 의자 등 취미들을 팬들과 공유하기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SNS 팬들의 댓글에 답변을 잘 달아주는 것에 대해 그는 "댓글을 보면서 끌리는 질문들에 대답을 해주는 것"이라며 "처음엔 SNS를 안했다가 빅뱅 'MADE' 앨범을 할 때부터 하기 시작했다. 소통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탑은 팬들에 대한 사랑때문에 매일같이 바쁘게 SNS를 하고 있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진짜로 없다고 말하다가도 "예전에는 환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친구같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 그 친구는 바로 여러분"이라며 팬들에게 사랑의 총알을 발사했다.
또 좋아하는 이상형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윤문식 성대모사, 못 먹는 음식 등 팬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자신만의 토크쇼를 만들어갔다. 그는 남은 시간을 체크하면서 15분 단위로 파란 조명에서 붉은 조명으로 바꿨고 "나는 귀신이라서"라는 말을 계속 하며 4차원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탑은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절친 이수혁의 글을 읽으며 "고마워 사랑해"라고 말했고 화면 가까이 다가가 손하트를 만들었다. 이어 팬들에게는 독특한 춤과 애교있는 윙크까지 선사,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특히 이날 생방송 30분 동안 약 1400만 개의 하트가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탑은 30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팬,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은 소통왕이었다.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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