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채닝 테이텀, 레아 세이두 주연의 히어로무비 ‘갬빗’의 메가폰을 내려놓았다.
16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는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예산 문제로 ‘엑스맨’의 스핀오프인 ‘갬빗’의 감독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20세기폭스는 새롭게 바뀐 각본이 영화의 제작비를 기대 보다 더 많이 상승시켜 그와 결별을 택했다.
20세기폭스에게 ‘갬빗’은 중요한 영화다. 휴 잭맨의 ‘울버린’처럼, 채닝 테이텀의 ‘갬빗’이 프랜차이즈 영화로 정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과 20세기폭스는 이번이 두 번째 결별이다.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을 흥행시켰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은 2편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제작을 앞두고 갈등을 겪다 매트 리브스 감독에게 메가폰을 넘겨준 바 있다.
한편 갬빗은 물건에 에너지를 담아 폭탄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닌 엑스맨으로, 카드와 칼을 잘 쓰는 돌연변이다. 엑스맨 중에서 대표적인 악동으로 꼽힌다.
20세기폭스는 2016년 10월 7일 개봉일을 잡았지만, 감독이 하차함에 따라 개봉일은 연기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