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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3안타를 날리며 15경기 연속출루, 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그 결과 마침내 타율 2할6푼대에 진입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490타수 128안타, 타율 0.261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무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만났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89마일 직구를 공략, 좌전안타를 날렸다. 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15경기 연속 출루이자 11일 시애틀전부터 6경기 연속안타.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우전안타 때 3루에 진루한 뒤 마이크 나폴리의 선제 중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시즌 75득점째.
추신수는 6-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S서 2구 90마이 직구를 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0로 앞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7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시즌 29번째 2루타. 추신수는 카이클의 폭투로 3루에 진루했고 아드레안 벨트레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76득점째.
추신수는 9-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마이클 펠리즈를 만났다.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에도 걸어간 추신수는 필더의 우월 스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시즌 77득점째. 14-1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섯번째 타석을 소화한 추신수는 펠리즈의 초구 93마일 직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쳤다. 벨트레의 좌전안타 때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14-3으로 크게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리며 78승67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휴스턴은 3연패에 빠졌다. 77승6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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