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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손완호가 한 때 세계 최강자로 군림한 린단을 제압했다.
남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손완호(27·김천시청)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인 린단(32·중국)을 2-0(21-10, 21-15)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손완호가 꺾은 린단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세계랭킹 1위를 경험한 것은 물론이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금메달 역시 린단 몫이었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현재도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이날 손완호는 21-10, 21-15라는 결과에서 보듯 린단을 상대로 완승했다. 덕분에 2014년 11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 이후 1년 여만의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김나영(삼성전기)을 2-0(21-15, 21-13)으로 꺾고 8강에 올랐으며 남자복식에서는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조가 인도네시아조를 2-0(21-19, 21-15)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완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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