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희순이 무대예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TOM 1관에서 뮤지컬 '무한동력'(연출 박희순)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박희순은 "요즘 '웃프다'라는 말을 많이 쓰지 않나. 공연 내용이 비극적이고 아픈 이야기를 담지만 그 아픔에 웃음이 공존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개그적인 요소가 많이 발전해서 인지, 무대 예술이 발전해서인지 모르겠으나 경계선이 모호한 것 같다. 배우들에게는 말장난이나 개그적인 요소를 배제하자고 했다. 무대 예술에 대한 존귀함 같은 걸 관객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리는 작품이다. 박희순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월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무한동력' 출연 배우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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