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NC의 승리였다. 중심타자 나성범은 타점만 6개를 올리며 잔치를 벌였다.
NC 다이노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나성범의 활약이 빛났다. 4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눈부신 타격을 보였다. 그가 1경기에 6타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해 6월 4일 마산 넥센전 이후 처음이다. NC는 나성범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76승 52패 2무를 기록했다. 2연패를 기록한 한화는 62승 71패. NC는 2위, 한화는 8위 그대로다.
NC가 먼저 치고 나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에릭 테임즈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2호 홈런. 3회초에는 김종호와 테임즈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나성범의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졌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허도환의 볼넷과 정근우의 우전 적시타로 주자를 모은 한화는 김경헌의 우중월 3점홈런으로 순식간에 3-3 동점을 이뤘다. 김경언의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그러자 곧바로 NC가 도망가기 시작했다. 4회초 김태군, 박민우, 김종호가 3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자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도망간 NC는 테임즈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주자 3명이 득점,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6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태균이 우익수 플라이를 날렸으나 3루 방면으로 리드를 하던 2루주자 정근우가 2루를 다시 밟은 뒤 3루로 뛰다 태그 아웃되면서 소중한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여기에 7회초 테임즈의 타구를 1루수 김태균이 실책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NC는 실책으로 2루까지 향한 테임즈를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시켰다. 이호준의 볼넷, 손시헌의 우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지석훈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세를 이었고 김태군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가 놓이자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NC가 11-3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
한화는 7회말 이성열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 8회말 최진행의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 강경학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탰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한편 이날 10년 만의 맞대결로 주목 받은 한화 선발 배영수와 NC 선발 손민한은 나란히 조기 강판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배영수는 2⅔이닝 3피안타 3실점, 손민한은 3이닝 4피안타 3실점에 그쳤다. NC는 4회말부터 등판한 이재학이 승리를 챙겼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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