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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 배우 박효주가 내연녀라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미워할래야 미워 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효주가 '두번째 스무살'에서 분한 김이진이란 역은 우천대학교 이사장의 막내딸로, 김우철(최원영)과의 은밀한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이진은 김우철을 너무 늦게 만나 아픈 사랑을 하고 있는 소울메이트라 여기며 그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불륜과 관련된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으며 미움의 대상이 돼 왔다. 하지만 '두번째 스무살' 속 김이진은 달랐다.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한 가정을 위기로 몰아 넣고 있는 존재지만 박효주가 연기하는 김이진은 그럴 수 밖에 없는,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캐릭터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박효주는 이번 드라마에서 온실 속의 화초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만큼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온 김이진을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애교 넘치는 말투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이다 같은 매력은 박효주가 연기하는 김이진을 사랑스러운 인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새로운 캐릭터 구축이라는 호평과 함께 매 등장이 기대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어딘가 모르게 살짝 부족해 보이는 박효주와 최원영의 멜로 연기 또한 시청자들에게 코믹한 웃음을 선사하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효주. 사진 = tvN '두번째 스무살' 캡처(열음 ENT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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